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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강릉 느와르 담백한 액션의 맛

by 소말라리 2022. 12.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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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도시의 조폭들의 싸움을 보여주다

 

강릉 최대 크기의 조직 길석은 평화와 의리를 중요시하며 질서 있게 살아가던 그의 앞에 강릉 최대 리조트 소유권을 노린 남자 민석이 나타나게 된다. 첫 만남부터 서늘한 분위기가 감도는 둘의 미묘한 감정 속에 민석이 자신의 목표를 위해서 본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두 조직 사이에는 걷잡을 수 없는 전쟁이 시작되기 시작한다. 이 작품은 신예 윤영빈 감독의 데뷔작으로 각본 또한 윤감독의 머릿속에서 나왔다고 했다. 누아르의 3대 장인 배신, 복수, 피가 포함돼야 된다고 생각해서 인지 강박관념이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세 가지 모두를 영화에 집어넣어야 한다라는 생각을 해서 인지 이모두를 집어넣다 보니 영화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스토리연계는 부자연스러운 모습도 보이기도 해서 아쉬음을 남겼다. 한때는 대한민국의 영화를 주름잡던 두 스타 유오성과 장혁 이 두배우는 이 영화에서 거의 10년 만에 주연을 맡아 과감하고 확실하게 자신의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두 배우의 호연은 그나마 아쉬움이 많은 이 작품에 몰입감을 선사해줬다고 생각한다. 특히 폭임에도 불구하고 의리와 정이 느껴지는 중간보스 길석역의 유오성의 연기는 부드러우면서 카리스마 넘치는 노련한 모습과 사이코패스 와 비슷한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 칼잡이 민석을 연기한 장혁도 캐릭터와 잘 어울리는 모습을 보여주며 소름 돋는 잔인함을 연기함으로 관객들에게 숨 막히는 스릴을 보여주었다. 평소에 유튜브로 영화리뷰를 자주 보는 편이라서 다른 범죄 누아르 영화들의 평가를 자주 봐온 바로는 영화 속에서 그려지는 조폭들은 칼을 잡고 휘두르는 서진룸쌀롱 사건의 조폭 같은 쌍팔년도 조폭을 2017년 조폭으로 둔갑시키는 이런 점도 매우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각각의 캐릭터들의 전사를 다루는 듯 안 다루는 듯하는 애매모호한 장면들이 관객들이 캐릭터를 이해하는데 오히려 혼란을 주는 편이어서 아쉬움이 남는 장면이었습니다. 아쉬운 만큼 좋았던 감정들도 있었는데 그것은 장혁 배우의 쫄깃한 공포를 주는 모습과 유오성의 부드러움에서 나오는 카리스마는 어릴 적 보았던 친구를 떠올리며 다시 한번 되새김질할 수 있었다. 시대적 배경이 2017년이라는 점을 감안해서 본다 해도 그렇게 까지 깊이가 있지는 않은 듯싶다. 하지만 그래도 강릉 주문진항에서 장혁과 유오성의 첫 만남 장면은 마치 시작을 알리는 총포와 같은 느낌이어서 감정이 이입이 됐었다. 그래도만 스토리가 이어졌다면 괜찮았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후반부로 이어지며 내용의 몰입도가 풀리며 흥미가 떨어졌다. 유오성의 마지막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지만 스토리의 아쉬움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다. 해당영화를 다 보고 나면 기억에 남는 것은 유오성의 연기력과 장혁의 연기력 중간중간 스토리는 거이 기억이 나지 않았다.

장혁과 유오성의 만남 그리고

장혁과 유오성의 연기는 생각보다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시작부터 끝나는 시점까지 중간중간 아쉬운 부분들은 해당 두배우가 온전히 채워야 했다는 점이 매우 아쉽게 느껴진다. 완성도 높은 영화들은 보면 중간중간 새롭고 관객들에게 오로지 배우만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소재로 인해 더욱 즐거움을 느끼는 포인트가 있는데 이번영화에서는 그런 점이 없어서 더욱 그런 생각이 들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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